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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신출산육아

제왕절개 산모 산후조리법

by 워킹맘정경제 2022. 7. 1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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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왕절개 산모 일주일동안 산후조리법

 

물은 24시간 이후에

출산 후 24시간 전에는 가제 손수건에 물을 묻혀 입술을 저시면서 갈증을 달랩니다. 24시간 후 따듯한 보리차를 조금 마시고, 이후에는 평소보다 많은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24시간 이내에 활동시작

출산 후 24시간정도가 지나면 간호사나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몸을 움직이는 것이 산후 회복에 좋습니다. 이때 배에 무리가 가면 수술 부위가 벌어질 수 있으므로 배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입니다.

 

마취 종류에 따라 다른 관리법

전신마취의 경우에는 보통 수술 후 2시간 정도 뒤에 깨어납니다. 이때 가래가 기도를 막을 수 있으므로 마취에서 깨어난 후부터 다음 날까지 수시로 기침을 해서 가래를 뱉어내야 합니다. 수술 후 4시간정도 묵직한 모래주머니를 배 위에 얹고 있어야 합니다. 마취가 깨면서 통증이 심해지는 데다 소변줄을 꽂고 있기 때문에 기침을 하기가 쉽지 않지만 이때 제대로 가래를 뱉어내지 않으면 폐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.

 

척추마취, 경막외마취 등 국소마취를 하면 전신마취에 비해 회복 시간이 빠르고 금식 기간도 짧은 편입니다. 하지만 국소마취가 모든 면에서 회복이 빠른 것은 아닙니다. 척추마취를 한 경우에는 심한 두통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하루 정도는 반듯하게 누워 있어야 하며, 하반신의 감각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거나 배뇨 곤란이 올 수 있습니다. 

 

소변 배출 체크

첫 소변은 출산 후 6시간 이내에 봐야 하며, 자연 배뇨를 하지 못하면 요도관으로 소변을 빼내야 합니다. 제왕절개를 한 산모는 수술 당일에 움직일 수 없으므로 대부분 요도에 관을 삽입해 소변이 나오게 합니다. 수술 다음 날 요도관을 빼고 나서 소변을 잘 보는지 체크해야 합니다.

 

제왕절개 후 식사

과거에는 가스가 배출된 이후에 음식을 먹도록 하였으나 최근에는 24시간이 지난 물을 마신 후 다음 끼니부터 미음을 주는 병원이 많습니다. 미음→죽→밥 순으로 식사해야 하며, 가스가 나온 당일은 쌀과 물을 1:10으로 끓인 쌀미음을 먹고 다음 끼니부터 죽과 함께 몇 가지 반찬을 먹도록 합니다.

 

실밥 제거

자연분만은 회음 절개 부위에 녹는 실을 사용하지만, 제왕절개 수술 부위에는 나일론 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처가 아물면 실밥을 제거합니다. 보통 입원한 지 5일째 실밥을 뽑고 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회복이 더딘 경우 일주일정도 걸리기도 합니다.

 

모유수유 시 자세를 주의한다

자연분만과 마찬가지로 출산 후 2~3일째 초유가 나오고 정상적으로 모유수유를 할 수 있습니다. 다만 아기를 안을 때 배 위에 쿠션을 올려서 수술 부위가 자극받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. 자세가 편안해야 모유수유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.

 

샤워는 일주일 뒤에

수술 부위의 실을 뽑고 1~2일 뒤에야 샤워를 할 수 있습니다. 샤워는 하루에 한 번 10분 이내로 하도록 하고 쪼그려 앉아서 씻지 않도록 합니다. 때를 밀거나 탕 속에 들어가는 목욕은 6주간의 산욕기가 끝난 후에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 산욕기가 끝난 뒤에도 오로가 계속 나오면 멈출 때까지 기다렸다가 탕욕을 합니다.

 

수술 후 4주째 병원 검진

출산 후 4주째 되는 날 병원을 찾아 건강검진을 받도록 합니다. 수술 부위와 자궁이 제대로 회복되고 있는 확인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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